19개월 우리 아이는 조리원에서부터 태열을 보였고 바로 아토피가 시작되어 작년에 처음 아토뮤를 발라주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로션과 아토뮤를 섞어서 바르기 시작해서 좋아지기 시작했고, 아토피가 어느정도 좋아지고는 보습크림만 사용하게 되었어요. 조금씩 트러블이 올라오면 원래 쓰던 스테로이드를 발라주면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같이 올해 봄부터 다시 심한 아토피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로는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고, 병원에서도 1년을 넘도록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은 좀 염려가 된다고 줄일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그 때 아토뮤가 떠올랐고 올해 7월부터 다시 아토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작년은 전신에 진물과 딱지, 간지러움이 주증상이었고 올해는 먼저 사용후기에 올린 사진처럼 입주변에 진물과 두껍게 자리잡은 딱지, 전신에 퍼진 발진이었습니다. 이번엔 스테로이드를 완전히 끊고 아토뮤와 보습크림만 발라주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심해지고 나아지는 과정도 있지만 심한 정도는 아토뮤를 바르기 전보다 나아진 정도에서 점점 더 나아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도 작년과 동일했습니다. 아토뮤를 바르면 간지러움도 가라앉고 긁지 않았습니다.
11월 말인 지금~ 사진처럼 심해져도 침독처럼 붉고 건조한 정도이고, 나아졌을 땐 사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할 땐 하루 4회 정도 보습크림과 섞어 발랐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아토뮤는 하루 1번, 보습크림 4번 정도 바르고 있습니다. 처음 아토뮤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작년 사용과정과 올해 사용과정을 비교해서 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스테로이드를 끊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병행하셔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아토피라는 것이 스트레스도 영향을 주니까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쪽으로 시작을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아토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알러지 검사를 받아서 원인을 차단하면서 피부관리 하셔야 해요. 저희 아이는 알러지 음식이 있었고, 그 수치에 비해서 피부반응이 크게 올라오는 편이라고 했는데 원인 음식을 차단하고 아토뮤와 병행하면서 올 한해를 이겨냈습니다. 각자에 맞는 처방과 보조관리로 꼭 건강한 피부를 회복하시길 바라요!!
사진은 먼저 올린 후기 사진과 최근 사진입니다.
사용 11일째는 다시 심해진 사진인데 처음보다 진물이나 딱지가 훨씬 얇아진 것을 볼 수 있어요. 4번째 사진은 일부러 확대해서 밥 먹는 중 밥물이 말라 입주변 거칠어진 것까지 보여드려요~ 딱지 앉았던 부분이 엄청 좋아졌죠? 다시 심해지기도 하지만 그건 잠깐이고 곧 좋아진답니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0094499/articles/5854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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