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두습진 치료를 위해 아토뮤를 1주일 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물이 멈추지 않고, 딱지가 생겨도 하루만에 떨어져 다시 진물이 나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를 아토뮤가 해결해준다고 느껴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양쪽 모두 어느정도 진물이 멎고, 딱지가 생기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 동안 양쪽이 전혀 다른 상태를 보였습니다.

오른쪽)

딱지가 생긴 상태에서 아토뮤를 바르니 기존에 하루면 떨어지던 딱지가 5일동안 유지되었습니다. 아토뮤를 바르면 표면이 코팅되어 더 단단하게 살에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정이 잘 되어 거즈를 붙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5일 후 모든 부분의 딱지가 저절로 떨어졌고(손으로 아토뮤 바르던 중) 그 날 저녁에 다시 진물이 났습니다. 진물이 나는 범위가 딱지가 가장 단단하게 붙어있던 일부 부위에만 났습니다. 진물의 범위가 줄었습니다.

지금은 이 진물이 쉽게 멈추지 않고, 딱지가 생겨도 거즈에 붙어 떨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광욕으로 어느 정도 진물을 굳혔는데, 그 위에 거즈를 붙이니 딱지가 다 떨어졌습니다... 거즈를 안 붙이자니 옷에 붙을 것 같고,, 샤워할 때 물에 불려 떼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물에 닿지 않으려고 샤워도 안 하고 있고,  아토뮤를 6시간 간격으로 바르려면 거즈를 매번 떼야하는데, 어떻게 매번 샤워하며 물에 불려서 떼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카페 글을 찾 보았는데, 거즈 대신 건티슈를 사용했다는 의견이 있어 건티슈를 구매하여 사용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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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왼쪽은 오른쪽보다 진물도 더 많이 나고,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오른쪽은 유두+유륜이 딱지로 덮힌 상태에서 아토뮤 사용을 시작했지만, 왼쪽은 유륜은 딱지가 생기고 유두는 진물이 나는 상태로 아토뮤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아토뮤를 바른 후, 딱지가 잘 자리잡은 오른쪽과는 달리, 왼쪽은 그나마 있던 딱지까지 모두 떨어지고 진물이 났습니다.  그래도 다음 날에도 발라 보았는데, 너무 많이 빨개지고, 붓는게 느껴져서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진물이 너무 많이 나서 밴드를 붙였습니다(밴드가 습한 상태를 유지해서 안 좋다는 얘기가 있지만, 저에게는 진물을 빨리 멈출 수 있는 방법이여서 밴드를 붙였습니다)

다음 날 진물이 멈추고, 딱지도 없는 상태로, 밴드를 떼고 아토뮤를 다시 발랐습니다. 마치 알보칠을 바른 것처럼 매우 따갑고, 소독약 바르듯 하얀 수포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전날처럼 붓거나 많이 빨갛다고 느끼지 않아 계속 사용하였고, 소독약과 같은 상태는 이틀만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왼쪽은 진물도 안 나고, 딱지도 없고, 아토뮤를 발라도 따갑지 않고, 거즈로 덮어서 생활중입니다.오른쪽과는 달리 거즈애 전혀 달라붙지 않습니다.